“책은 사두었는데, 읽지 않는다.”
“읽기 시작해도 며칠 지나면 손이 안 간다.”
“시간이 없어서 독서를 못 한다.”
이런 말, 나 자신에게 해본 적 있으신가요? 저도 그랬습니다. 읽고 싶은 책은 많았지만, 꾸준히 읽는 습관을 만드는 게 정말 어려웠어요.
그러다 몇 가지 ‘작은 트릭’을 실천하면서 독서가 ‘습관’으로 바뀌기 시작했고, 지금은 하루 10분 독서가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실천하고 효과를 본 독서 습관을 만드는 방법 3가지와 실제 사용해본 무료 독서 앱들을 소개합니다.
1. ‘시간’이 아니라 ‘타이밍’을 정하라
많은 사람들은 독서를 “시간 나는 대로”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은 나는 대로 생기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타이밍’을 정하는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 아침에 물 마시면서 5분
- 출근 전 대중교통 안에서 10분
- 점심 먹고 자리 앉기 전에 3분
- 잠자기 전 핸드폰 보기 전 5분
이런 식으로 루틴 속에 독서를 끼워 넣는 전략을 쓰면, 저항감 없이 습관으로 자리 잡기 쉬워집니다.
📌 팁: 책을 펼치는 행위보다 ‘책을 들고 있는 상태’를 먼저 만들어보세요.
2. 책을 ‘읽기’보다 ‘기록’ 중심으로 전환
읽기만 하면 기억이 잘 안 나고 금세 잊혀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저는 읽는 즉시 간단한 기록 루틴을 만들었어요.
- 문장 하나를 베껴 쓰기
- 오늘 읽은 구절 중 인상 깊은 것 1줄 요약
- 책 한 장마다 “내 생각 한 줄” 적기
이렇게 기록을 병행하면 집중력도 올라가고, 나중에 내 콘텐츠로 재활용하기도 좋습니다.
3. ‘완독’보다 ‘연결’을 목표로 설정
책을 끝까지 읽는 것도 좋지만, 독서의 목표가 ‘완독’만 되면 부담이 커질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완독’보다 ‘책과의 연결’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 한 챕터만 읽고도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다면 성공
- 10페이지를 읽고도 생각이 달라졌다면 그걸로 충분
이렇게 목표를 낮추고 유연하게 설정하니 오히려 독서가 더 자주, 더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습니다.
추천 독서 앱 3가지
1. 밀리의 서재
- 월정액 기반 전자책 구독 서비스
- 베스트셀러, 오디오북, 짧은 콘텐츠 제공
- 앱 내 독서 리듬 트래킹 가능
2. 북적북적
- 독서 습관 추적용 앱
- 읽은 날 캘린더 기록 가능
- 간단한 체크리스트 방식으로 매일 독서 유도
3. 브런치북
- 글을 읽고 쓰는 루틴을 함께 만드는 앱
- 다른 사람의 독서 기반 글을 보며 자극 받을 수 있음
- 책과 글쓰기를 연결하고 싶은 분에게 추천
제가 실천 중인 독서 루틴 예시
- 아침에 뉴스 대신 책 한 챕터
- 점심 직후 책 펼치고 한 페이지 필사
- 자기 전에는 무조건 종이책 (핸드폰 대신)
이 세 가지만 지켜도 일주일에 한 권 이상은 충분히 읽을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하며
독서 습관은 의지로 생기지 않습니다.
환경을 설계하고, 루틴 속에 녹여야 오래 가는 습관이 됩니다.
하루 5분이라도 책을 펼쳐보세요. 그 3페이지가 다음 주의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